19일(현지시간) 코모로 미차미울리의 한 병원에서 직원들이 물에 빠져 숨진 이민자를 옮기고 있다.[AFP=연합뉴스][AFP=연합뉴스]아프리카 대륙에서 배를 타고 프랑스령 마요트섬으로 가려던 이민자 18명이 바다에 빠져 숨졌다고 AFP 통신 등 외신들이 현지시간 19일 보도했습니다.
인도양 섬나라 코모로 내무부와 현지 병원에 따르면 전날 그랑드코모르섬 북부 미차미울리 인근 바다를 지나던 선박으로부터 구조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이에 마을 주민과 구조대원들이 30명을 구조했지만, 유아 2명 등 18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대부분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국민으로, 탄자니아 항구도시 다르에스살람으로 이동한 뒤 그곳에서 배를 타고 마요트로 향하려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밀항 업자들이 이민자들을 미차미울리 부근 바다에 버려두고 떠나자, 일부가 바다를 헤엄쳐 뭍으로 가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이 애초에 가려던 마요트섬은 미차미울리와는 약 200㎞ 떨어져 있습니다.
마요트섬은 코모로제도의 일부이긴 하지만, 코모로가 1974년 독립할 당시 그랑드코모르·앙주앙·모엘리 등 3개 섬과 달리 주민투표를 통해 프랑스령으로 남았습니다.
프랑스에서는 가장 가난한 자치 지역인데도 프랑스의 인프라와 복지 제도가 적용돼 이주민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국제이주기구(IOM)에 따르면 이 경로를 통해 밀항을 시도하다 지금까지 수천 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권정상(jusang@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