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23일 KoAct 배당성장액티브 상장지수펀드의 배당 주기를 기존 분기에서 월 기준으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이번 변경에 따라 이 ETF를 매월 0.5% 수준의 배당 지급을 목표로 운용할 계획입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매월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원하는 투자자 수요와 최근 월 배당형 ETF 확산 흐름을 반영한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단순한 고배당을 넘어 기업의 실적 성장과 배당 확대를 함께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정기적인 수익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이 ETF의 수익률은 올해 들어 약 39.9%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3개월 수익률은 43.5%, 6개월은 62.9%, 1년은 111.5%로 집계됐습니다.

특별배당도 이어졌습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지난해 7월과 2026년 1월에 각각 2.5%의 특별배당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도 ETF 수익률이 시장 수익률을 웃돌 경우 월 배당과 별도로 추가 특별배당을 적극 검토할 방침입니다.

이 ETF는 정부의 증시 활성화 정책에 맞춰 현금 흐름이 개선되고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는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투자하고 있습니다. 배당금 증액뿐 아니라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펴는 기업을 포트폴리오에 담아 수익률 개선을 노리고 있습니다.

포트폴리오는 삼성전자우 24.4%, 한국카본 3.6%, 코나아이 2.2% 등을 포함한 69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SK하이닉스 등 현금 흐름이 우수하거나 주주환원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도 편입하고 있습니다.

지성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매니저는 "이미 이익과 배당 성향이 높은 일반 고배당주와 달리, 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배당을 늘려갈 수 있는 '배당 성장주'에 주목해야 한다"며 "반도체 외에도 실적 가시성이 높은 산업재와 저평가된 소비재 섹터에서 주주환원 확대에 따른 주가 재평가 기회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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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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