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LG가 올해부터 상장사 이사회 의장직을 사내이사가 아닌 사외이사(독립이사)에게 맡기는 '사외이사 의장 체제'로 전면 전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LG 주요 상장사들은 이번 주 내 주주총회 이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이사회 의장에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조치는 이사회의 독립성과 견제 기능을 더욱 강화해 경영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사외이사 의장 체제는 대표이사가 의장을 겸임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이해 상충을 방지하고, 투명한 의사결정을 도모해 전체 주주 권익을 보호하는 선진 지배구조로 평가받습니다.
특히 대표이사는 본연의 경영 활동에 더욱 집중해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이사회 의장은 독립적인 감시·견제 역할에 집중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이사회 중심의 경영'을 확립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시각입니다.
앞서 LG이노텍과 LG헬로비전이 지난 2022년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며 이사회의 독립성을 높였습니다.
이어 지난달 LG화학(조화순 연세대 정치외교학 교수)을 시작으로 LG디스플레이(오정석 서울대 경영학 교수), LG에너지솔루션(박진규 고려대 기업산학협력센터 특임교수), HS애드(강평경 서강대 경영학 교수) 등이 잇달아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에 선임했습니다.
이날 LG전자도 첫 사외이사 출신 이사회 의장으로 강수진 사외이사(고려대 법학전문대 교수)를 선임했습니다.
2021년 LG전자 이사회에 합류한 강 교수는 내부거래위원회·감사위원회·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 밖의 나머지 상장사들도 이달 내 이사회를 통해 사외이사 의장 체제로의 전환을 완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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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숙(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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