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정류장을 들이받은 배달 로봇[출처=CBS 시카고][출처=CBS 시카고]미국 시카고에서 음식 배달 로봇이 버스 정류장을 들이받고 보행자와 충돌하는 사고가 잇따르면서 안전 논란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CBS 시카고에 따르면, 현지시간 22일과 24일, 시카고 도심 인도에서 운행 중이던 배달 로봇 두 대가 각각 버스 정류장 유리 패널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유리 파편이 인도에 흩어지는 등 위험한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해당 로봇은 서브 로보틱스와 코코 로보틱스가 운영하는 자율주행 배달 기기로 알려졌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한 로봇이 버스 정류장 유리 벽을 들이받아 부수고, 이후 깨진 유리 위를 그대로 이동하려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동 경로에 장애물이 있었지만, 멈추거나 돌아가지 않은 것입니다.
한주민은 "소리가 들려서 밖을 내다봤다. '무슨 일이지?' 했더니 로봇이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주민은 “로봇이 사람들과도 계속 부딪히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주민들은 향후 더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두 업체는 사고를 인지하고 즉시 현장을 정리했으며, 현재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파손된 시설에 대한 수리 비용도 부담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코코 로보틱스는 “100만 마일 이상의 배송 운영 중 구조물과 충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해당 사고는 매우 이례적인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두 회사는 2022년 도입된 시범 프로그램에 따라 시카고 일부 지역에서 배달 로봇 서비스를 운영 중입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시카고의 범죄율이 통제 불능 상태"라고 비꼬았습니다.
한편, 해당 프로그램 중단을 요구하는 청원에는 3만 7천 명이 넘게 서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남윤아(yunanam@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