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소방청은 배터리 등 신기술 관련 화재를 보다 면밀히 관리하기 위해 화재조사 분류체계를 19년 만에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개편은 소방청이 추진 중인 국가화재정보시스템(NFDS) 고도화 정보전략계획(ISP) 사업의 일환입니다.

단순한 통계 기준 정비를 넘어 화재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연계하는 '국가적 안전관리 네트워크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기존 화재조사 분류체계는 담배, 가스, 누전 등 발화 유형을 비교적 단순하게 분류하고 있어 리튬 이온 배터리, 무인점포, 공유 모빌리티 충전시설 등 최근 급증한 신형 업태와 신기술 화재가 단순히 '전기적 요인' 등으로 일괄 집계된다는 한계가 지적됐습니다.

이에 소방청은 사고 유형에 따라 화재를 세분화하는 미국 방화협회(NFPA) 방식과, 발화열원과 발화요인, 발화장소, 최초착화물을 연계하는 일본 소방청(FDMA)의 복합 분류체계를 벤치마킹해 국내 실정에 맞는 최적의 모델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유관기관 통계 연계와 신종 화재 코드 신설도 추진합니다.

소방청은 이번 개편을 통해 화재 조사 결과가 특정 제품의 리콜이나 제도 개선 등 즉각적인 '예방정책'으로 이어지는 환류(Feedback) 소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김승룡 소방청장은 "화재조사는 소방의 역사를 기록하는 '사관'"이라며 "새로운 분류체계를 정립해 국가화재정보시스템이 완벽한 국가 화재의 실록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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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경(jack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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