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민의힘 의원 106명에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한 손편지를 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26일)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우 의장은 "존경하는 000의원님"으로 시작해 오는 6·3 지방선거 때 개헌국민투표를 동시에 하자며 설득하는 편지를 보냈습니다.

우 의장은 "마지막 개헌 이후 39년, 세상이 완전히 바뀌었다"면서 "국민적 요구와 합의가 높게 확인된 '딱! 그만큼'만이라도 매듭을 짓고 넘어가야 개헌의 문을 열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의장실 관계자는 연합뉴스TV와의 통화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사력을 다한 것"이라며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지막까지 정성을 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시각장애인인 김예지 의원을 위해서는 점자 편지도 작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지방선거 동시 개헌을 위해서는 4월 7일까지 개헌안에 대한 여야 공동발의 절차를 매듭 지어야 합니다. 이후 5월4일~10일 사이에는 본회의에서 법안을 처리해야 합니다.

개헌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려면 의원 197명(재적 의원 295명 중 3분의 2)의 찬성이 필요한데, 범여 의석수는 188석으로 9석이 부족합니다.

국민의힘에서 9명만 찬성하면 법안은 통과되지만, 국민의힘은 당론으로 반대하고 있어 설득이 쉽지 않을 거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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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리(soun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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