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딜 공군기지 유튜브][맥딜 공군기지 유튜브]


미국 플로리다의 한 공군 기지에 사제폭탄을 설치한 뒤 중국으로 도주한 남매가 기소됐습니다.

현지시간 27일 AP 통신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20살 알렌 정과 27살 앤 메리 정 남매를 불법 폭발물 제조 혐의 등으로 전날 기소했습니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알렌 정은 지난 10일 플로리다 탬파의 맥딜 공군기지 외부에 폭발물을 설치한 뒤, 직접 911에 전화를 걸어 폭탄이 있다고 신고했습니다.

맥딜 공군기지 안에는 이란 전쟁을 지휘하는 미국 중부사령부가 있습니다.

이후 남매는 이틀 뒤인 12일 중국으로 출국했습니다.

폭발물은 약 일주일 동안 발견되지 않았다가, 16일 기지 방문자 센터 인근에서 발견됐습니다.

실제로 폭발하지는 않았지만, 당국은 “잠재적으로 매우 치명적일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발견된 이들의 차량에서는 폭발물과 일치하는 잔여물이 발견됐고, 자택에서는 폭발물 제조 관련 부품도 확인됐습니다.

발견된 장치는 연방수사국(FBI) 실험실로 보내 정밀 분석을 진행했습니다.

누나인 앤 메리 정은 귀국 직후 체포됐으나, 알렌 정은 아직 중국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 모두 미국 시민권자입니다.

다만 그레고리 케호는 미 연방검사는 "이들이 중국 시민권도 가졌는지 확신할 수 없다"며 알렌 정을 미국으로 데려오기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수사당국은 중국 정부 등 외국 세력과 연루 의혹, 범행 동기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알렌 정의 정부 재산 손괴 미수 및 불법 폭발물 제조 혐의 등이 인정되면, 징역 40년 형을 받을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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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흠(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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