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과 결별한 이고르 투도르 감독[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강등 위기에 처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이고르 투도르 감독을 44일 만에 경질했습니다.
토트넘은 30일(우리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투도르 감독이 클럽을 떠나는 데 상호 합의를 마쳤다"며 "새로운 감독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2월 14일 프랑크 토마스 감독의 후임으로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투도르 감독은 이로써 부임 44일, 7경기(1승 1무 5패) 만에 팀을 떠나게 됐습니다.
투도르 감독은 지난 19일 치러진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3-2로 꺾으며 부임 한달 여만에 첫 승을 거뒀지만, 1·2차전 합계 5-7로 밀리며 8강 진출에는 실패했습니다.
리그에서는 5경기 동안 '1무 4패'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남기며, 역대 EPL 감독 중 최소 5경기 이상을 지휘하고도 1승 조차 올리지 못한 6명의 사령탑 가운데 한 명으로 남게 됐습니다.
현재 토트넘(승점 30)은 리그 17위까지 추락, 강등권 마지노선인 18위 웨스트햄(29점)에 승점 1점 차로 쫓기며 강등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2025-2026시즌 종료까지 불과 7경기 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만일 토트넘이 강등된다면 이는 1977년 이후 49년 만입니다.
세부 기록면에서도 투도르 감독 체제의 토트넘은 전임 프랑크 감독 시절보다 퇴보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경기당 득점은 1.4골에서 0.8골로 감소했고, 기대 득점도 1.1골에서 1.0골로 줄어드는 등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수비적인 측면에서도 리그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슈팅 허용 수치를 기록했고, 기대 실점은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한편 토트넘이 EPL 잔류를 위해 새 사령탑 찾기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영국 BBC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탈리아 출신의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을 후임 1순위로 두고 설득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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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준성(Spaceshi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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