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리원 대만 국민당 주석[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을 앞두고 친중 성향의 대만 제1야당 대표를 초청했습니다.

중국의 대만 담당 기구인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쑹타오 주임은 오늘(30일) "중공 중앙과 시진핑 총서기는 "국민당 정리원 주석이 방문단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하는 것을 환영하고 초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정 주석은 다음달 7일부터 12일까지 장쑤·상하이·베이징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중국 측은 이번 초청 배경으로 "국민당과 공산당 양당 관계와 양안(중국과 대만) 관계의 평화적 발전"을 내세웠습니다.

특히 정 주석이 취임 이후 중국 방문 의사를 밝혀온 점을 강조하며 양측 간 정치적 소통을 재가동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쑹타오는 이어 "정리원 주석의 방중과 관련해 국민당 측과 소통을 이어가며 적절한 일정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국민당도 즉각 화답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국민당 주석실은 "중공중앙과 시진핑 총서기가 정리원 주석의 대륙 방문을 초청했다"며 "정 주석은 이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흔쾌히 초청을 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당 주석의 중국 방문은 2016년 홍슈주 당시 주석이 베이징과 난징을 방문해 시 주석과 회담한 이후 처음입니다.

이번 방중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을 앞둔 시점에서 성사됐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중국이 미중 정상회담에서 핵심 의제인 대만 문제를 둘러싸고 사전에 '우호적 환경'을 조성하려는 의도로 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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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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