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복을 입고 오신 어르신을 보고 물개박수를 치는 박씨의 모습[스레드 @miing_kue 캡처][스레드 @miing_kue 캡처]서울의 한 국밥집에서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음식을 대접해 온 일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29일 노원구에서 국밥집을 운영하는 점주는 한 SNS 플랫폼을 통해, 매주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음식을 대접하며 겪은 다양한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그는 최근 방문한 한 어르신이 월남 참전 유공자인 걸 알고 존경의 뜻을 전했습니다.
점주는 "어르신이 월남 참전 유공자인 게 신기해서 반응을 크게 해드렸더니, 그게 좋으셨는지 주말인데도 제복을 입고 찾아오셨다"며 "자랑하고 싶으셔서 몇 년 만에 옷을 꺼내입고 오셨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영상 속에서, 어르신이 제복을 입고 가게를 들어오자, 그는 '물개박수'를 치며 환영했습니다.
이에 어르신은 "젊은 총각이 알아봐 줘서 고맙다"고 마음을 전했습니다.
월남전 참전 용사 어르신의 사진[스레드 @miing_kue 캡처][스레드 @miing_kue 캡처]누리꾼들은 "멋쩍게 들어오는 국가 유공자 어르신과 폴짝폴짝 뛰며 환영하는 점주의 모습에 주책맞게 눈물이 난다"며 그의 선행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점주는 지난달부터 SNS에 국가유공자뿐만 아니라 폐지 줍는 노인들에게도 무료로 음식을 대접하는 영상을 올리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습니다.
그는 "어르신들은 무료로 국밥을 드시는 게 눈치가 보이시는지 폐지를 가져간다고 일부러 크게 말씀하신다. 그럴 때마다 늘 식사하고 가시라고 말씀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이 같은 선행이 알려지자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국밥 선결제'로 따뜻한 마음을 더했습니다.
점주는 "누군가는 마케팅, 착한 척이라며 손가락질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게 마케팅이면 어떻고 착한 척이면 또 어떻겠냐"며 "앞으로도 꾸준히 베풀며 내 방식대로 낭만 있게 장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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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nak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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