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파키스탄 4개국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부총리 겸 외교장관(왼쪽에서 두번째)[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이란 전쟁의 중재자 역할을 맡은 파키스탄의 외교장관이 오늘(31일) 중국을 방문한다고 중국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초청으로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부총리 겸 외교장관이 이날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대변인은 "(다르 외교장관은) 왕이 부장과 함께 국제·지역 충돌 문제와 양자 관계에 관해 회담을 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다르 장관은 지난 29일 파키스탄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튀르키예·이집트와의 4개국 외교장관회의 후 중동 전쟁 종식을 위한 미국·이란 간 대화를 파키스탄에서 곧 개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같은 날 파키스탄을 통한 미·이란 간 간접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다만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30일 파키스탄이 주최하는 역내 종전 회의와 관련해 "회의는 파키스탄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틀 내에서 진행되는 것이며 이란은 참여하지 않았다"며 "현재 거론되는 내용들은 중개인을 통해 전달된 미국의 협상 의사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중국은 파키스탄의 중재 역할 수행에 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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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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