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딥시크 로고[AP 연합뉴스 자료사진][AP 연합뉴스 자료사진]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가 대규모 장애로 12시간가량 서비스가 중단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현지시간 31일 계면신문 등의 매체들에 따르면 딥시크 AI 모델 서비스는 지난 29일 오후 9시 35분부터 이튿날 오전 10시까지 웹 페이지와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에서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단일 서비스 기준으로 딥시크 창사 이래 최장 시간 장애가 발생한 것입니다.
사용자들은 '서버가 혼잡하다', '네트워크 점검 후 다시 시도해달라'라는 안내 메시지를 받았고, 새로운 대화를 시작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진행 중이던 일부 대화가 갑자기 중단되는 일을 겪었습니다.
딥시크 측은 문제 발생 후 긴급 조사에 나서고 서비스를 복구했지만,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 2차 복구를 진행했습니다.
딥시크는 최근 15개월간 최소 7차례 서비스 중단 사태를 겪었습니다.
지난해 1월에는 대규모 악성 공격 때문에 여러 차례 다운이 발생했고, 그해 3월과 7월에는 사용량 급증으로 다운되기도 했습니다.
딥시크는 1년여 전 '가성비' 오픈소스 AI 모델을 출시함으로써 한때 자본력을 앞세운 미국 빅테크들의 독무대가 될 것으로 여겨졌던 AI 산업의 판도를 바꾼 업체로 평가됩니다.
데이터 분석업체 퀘스트모바일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딥시크의 월간활성사용자(MAU) 수가 1억 4,500만 명을 기록하는 등 중국 AI 애플리케이션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계면신문은 AI 산업에서 컴퓨팅파워(연산력) 부족 문제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딥시크뿐만 아니라 여러 AI 플랫폼이 이 때문에 자주 서비스 장애를 겪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생성형 AI 기술이 빠르게 보급되고 각종 AI 서비스가 출시되는 상황과 관련해 "사용자 수요가 폭발적으로 성장하지만 컴퓨팅파워 인프라 건설은 아직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지난해 전 세계 AI 컴퓨팅파워 수요가 전년 대비 45% 증가한 반면 공급은 20% 정도만 늘어 공급 부족 문제가 커졌으며, 자금·기술·컴퓨팅파워 보유량이 적은 중소 AI 업체들에서 문제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권정상(jusang@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