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정부가 한미 정상회담 조인트 팩트시트에 명시된 우리나라의 핵추진 잠수함 도입을 위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와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자들과 만난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31일) "정부는 미측과 긴밀한 소통 하에 IAEA측과도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며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 방한 일정도 조율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르면 다음 달 방한을 목표로 조율 중인데, 구체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나라의 핵추진잠수함 건조를 위해서는 미국 측과 핵잠에 쓰일 핵연료에 대한 IAEA의 사찰을 보장하는 별도의 협정도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사무총장 방한 계기에 핵연료 사찰 등 관련 논의를 진행할 전망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핵잠은 미국과 구체적인 이야기가 되어야 IAEA와 구체적 절차 등을 논의할 수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초기 소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미 측 안보분야 협상팀 일정과 IAEA 사무총장 방한은 '별건'이며 연계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9일 조현 외교부 장관은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과 통화하면서 "한국인 NPT 의무를 완전히 이행하고 있으며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조치 의무를 이행해온 국가"임을 강조하며 "향후 핵추진 잠수함 도입 과정에서 IAEA와 투명하게 소통할 것"이라고 공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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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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