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의 시아파 민병대 '카타이브 헤즈볼라'[AFP=연합뉴스 제공][AFP=연합뉴스 제공]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전쟁이 한달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국적의 기자가 이라크에서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31일 이라크 내무부는 여성 기자가 수도 바그다드에서 납치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납치 용의자 1명을 체포하고 해당 기자를 구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납치된 기자는 중동 전문 매체 '알 모니터'에서 프리랜서 기자로 활동하는 미국 국적의 셸리 키틀슨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납치 피해자가 민간인 복장을 한 4명의 남성에 의해 붙잡혀 차량에 실려 갔다면서 수색 작업은 납치범들의 차량이 향한 바그다드 동부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딜런 존슨 미 국무부 글로벌 대외협력 담당 차관보는 엑스(X)를 통해 납치 관련 보도를 인지하고 있다면서 "국무부는 해당 개인에게 위협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하는 우리의 의무를 다했으며, 가능한 한 빨리 석방될 수 있도록 연방수사국(FBI)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납치 용의자와 관련해 "납치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여겨지는 카타이브 헤즈볼라와 연계된 개인이 이라크 당국에 의해 구금돼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카타이브 헤즈볼라는 이라크 내 친이란 무장세력인 시아파 민병대입니다.

미국 국무부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체류 중인 미국인들에게 "호텔과 미국 기업 및 교육기관을 포함한 미국인들이 모이는 장소가 잠재적 표적이 될 수 있다"며 보안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이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공격에 협조한 글로벌 빅테크 대기업 등에 대해 테헤란 시각 4월 1일 오후 8시부터 공격을 예고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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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y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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