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와 인터뷰 중인 바가이 대변인[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이란 외무부가 미국·이스라엘과의 전쟁과 관련해 미국에 분명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지난달 31일 연합뉴스 단독 인터뷰에서 "미국과의 핵 협상을 가진 지 불과 이틀 만에 심각한 공격을 받았다"며 "이번 전쟁은 외교에 대한 배신으로, 이제 누구도 미국을 믿을 수 없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종전 조건과 관련해서는 구체적 언급을 피했으며, "이것은 미국이 선택한 전쟁이고, 모두가 불법 전쟁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전쟁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재국 파키스탄 등을 통한 미국과의 간접 협상에 대해서는 "이란의 영토와 주권을 방어하는 데 100% 집중하면서 우리의 입장을 중재자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바가이 대변인은 지상전 등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다며, 미국이 지상전을 벌이면 "우리 군이 반드시 후회하게 만들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란이 사실상 봉쇄 중인 호르무즈 해협에 대해서는 "한국뿐 아니라 많은 국가가 전쟁의 영향을 받고 있다"며 "이는 이란의 책임이 아닌, 미국과 이스라엘의 침략 전쟁의 직접적인 결과"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침략국과 관련된 선박들이 해협을 이용해 이란에 피해를 주거나 공격을 확대하는 것을 허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침략국과 관련되지 않은 선박들은 당국과 필요한 협의를 거쳐 해협을 통과할 수 있다"며 이미 많은 선박이 군과 협의 후 해협을 통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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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y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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