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중국 당국이 유명 연예인과 왕훙(網紅·중국의 온라인 인플루언서), 미용의료 업계 종사자를 겨냥한 합동 탈세 단속에 나섭니다.

2일 중국청년보에 따르면 왕다오수 국가세무총국 부국장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세무총국이 이달 중 회의를 소집해 8개 부처의 세금 관련 범죄 단속을 강화하고, 탈세 범죄 처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특별 합동 작전을 전개한다고 밝혔습니다.

국가세무총국·공안부·해관총서·인민은행·국가외환관리국·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 등이 추진하는 이번 합동 단속은 유명 연예인과 왕훙, 미용의료 업계 종사자의 탈세 등에 초점을 맞출 계획입니다.

당국은 최근 몇 년간 연예계와 라이브커머스 업종에 대한 세무 감독과 정비를 지속해 왔으며, 고소득층의 소득 은닉과 탈세가 사회적 논란을 키워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연예인과 왕훙 등 고소득자 1,818명의 세금 탈루를 확인해 15억 2,300만 위안(약 3,344억원)의 세금을 추징했습니다.

2024년에도 왕훙 169명을 단속해 8억 9,900만 위안(약 1,974억원)을 추징했습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왕훙이 주로 활동하는 라이브커머스 시장의 총 거래액은 지난해 5조 위안(약 1,098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연예·공연 시장도 급성장해 중국연출행업협회 기준 지난해 공연 매출은 616억 5,500만 위안(약 13조 5천억원)에 달했습니다.

의료미용 시장 역시 업계에서 연 10% 안팎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가세무총국 관계자는 "고위험 개인 세금 관련 위반 행위에 대한 수사와 처벌을 강화하겠다"면서 "세무 중개인의 불법행위 역시 수사 및 처벌해 관련 산업의 장기적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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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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