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군의 FPV 드론[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 지상군을 상대로 방어전을 펼치고 있는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검증된 1인칭 시점(FPV) 자폭 드론 전술을 적극 도입해 이스라엘군(IDF)에 타격을 입히고 있습니다.

헤즈볼라가 현지 시간 2일 공개한 영상을 보면 폭발물을 탑재한 소형 FPV 드론들이 레바논 남부 전선에 투입된 이스라엘군의 전차와 장갑차를 정밀 타격합니다.

눈에 띄는 것은 헤즈볼라가 운용하는 일부 드론이 광섬유 케이블 유도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방식은 드론과 조종기 사이에 물리적인 케이블을 연결해 신호를 주고받기 때문에, 이스라엘군이 운용하는 최첨단 전자전(EW) 장비를 통한 전파 방해를 무력화할 수 있습니다.

이는 최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선보인 최신 드론 전술과 매우 유사한 형태입니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 교전 과정에서 헤즈볼라의 드론 공격으로 인해 장병들이 여러 차례 부상했다고 공식 보고했습니다.

군사 전문가들은 헤즈볼라가 그간 사용해 온 대전차 미사일뿐만 아니라 저비용·고효율의 FPV 드론을 대량 운용하기 시작함에 따라, 이스라엘 지상군의 작전 수행에 상당한 부담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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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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