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이 작년 역대급 불장 속에서 젊은층 고객을 바탕으로 가파른 실적 성장을 이뤘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토스증권의 2025년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배(203%) 뛴 4,521억원이었습니다.

이는 10대 증권사 중 하나증권(1,665억원)과 대신증권(3,014억원)의 영업이익을 웃도는 수준입니다.

토스증권의 법인세 비용 차감 전 계속사업이익(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 또한 각각 4,514억원과 3,401억원을 기록하며 업계 9위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같은 실적은 토스증권이 상대적으로 자산 규모가 작다는 점과 대비돼 눈길을 끕니다.

작년 토스증권의 자산총계는 7조2,02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0대 증권사의 평균인 84조1,978억원 대비 10분의 1도 안 되는 체구입니다.

대표적인 경영 효율성 및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0%를 넘어 10% 안팎인 다른 주요 증권사들과 차이를 보였습니다.

성장 배경에는 최근 토스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사용자 확대가 있었습니다.

토스증권에 따르면 고객 예탁자산은 1년 새 2배(106%) 불었습니다.

누적 가입자는 올해 2월 기준 860만명을 기록해 2024년 말 660만 명보다 30% 이상 증가했습니다.

그중에서도 10∼30대 투자자들의 비중이 높았습니다.

지난달 기준 토스증권 계좌를 개설한 정회원 중 절반 이상인 57%가 30대 이하였습니다.

구체적으로 10대 이하가 5%, 20대와 30대는 각각 26%였습니다.

이는 지난해 20·30세대의 주식 투자 확대와 궤를 같이합니다.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작년 전체 가구의 평균 주식ㆍ채권ㆍ펀드 자산 금액은 1.3% 감소한 반면, 39세 이하인 가구의 보유액은 1,282만원에서 1,407만원으로 9.8%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30대 이하 가구 중 증권투자 자산 보유 가구의 비율도 36.7%에서 38.7%로 늘었습니다.

특히 'AI 어닝콜'과 'AI 시그널' 등 복잡한 투자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와 모바일 중심의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으로 이용자들의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토스증권은 앞으로도 AI를 활용해 개인투자자의 정보 접근성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스증권 로고[토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토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최덕재(DJY@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