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정리원 대만 국민당 주석[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내일(7일) 방중을 앞둔 대만 국민당 정리원 주석이 친중 행보에 대한 반미 해석을 일축했습니다.
정 주석은 현지시간 4일 미국 NBC방송 인터뷰에서 "중국 대륙과의 관계를 증진하는 것은 미국과의 관계를 훼손하는 것이 아니다, 제로섬이나 양자택일이 아니다"라며 "사람들은 대만이 '우크라이나 다음'이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대만의 미래는 반드시 자기 손에 있어야 하지만 대미 관계가 일방적 의존이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대만인들이 "자부심과 자신감을 갖고 '나는 중국인'이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반면 라이칭더 총통은 현지시간 5일 공개 발언에서 "진정한 평화는 권위주의에 고개를 숙이거나 타협해서 얻는 것이 아님을 역사는 가르쳐준다"며 방중을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대만의 중국 담당 기구인 대륙위원회도 "중국이 정 주석을 소환한 목적은 양안 문제를 내정화하고 미국의 대만 무기 판매를 저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
정 주석은 장쑤성·상하이를 거쳐 9일 베이징으로 이동, 10일 시진핑 국가주석과 회담할 것으로 현지 언론은 전망했습니다.
국민당 주석의 방중은 2016년 홍슈주 당시 주석이 시 총서기와 회담한 이후 10년 만으로, 5월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의 대만 무기 판매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이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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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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