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우리은행이 전국 영업점 37곳을 한 번에 통폐합하며 점포 구조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3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오는 7월 6일자로 전국 지점과 출장소 37곳을 인근 점포와 통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통폐합은 서울·경기를 비롯해 부산, 대구, 울산, 인천, 전북, 충남, 제주 등 전국 단위로 진행됩니다.

서울 강남·송파 등 도심 핵심 상권은 물론, 판교·동탄 등 신도시와 산업단지 지역 점포도 포함됐습니다.

규모 면에서도 이례적입니다.

2024년 11월 이후 첫 대규모 통폐합으로, 지난해 연간 폐쇄 규모(30곳)를 웃도는 수준입니다.

우리은행 점포 수는 2023년 말 711곳에서 지난해 말 656곳으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다른 시중은행들도 비슷한 흐름으로,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은행 점포 수는 2020년 말 3,303곳에서 지난해 말 2,688곳으로 18.6% 줄었습니다.

이 같은 점포 축소는 비대면 금융 확산 영향이 큽니다.

모바일 뱅킹과 핀테크 서비스가 일상화되면서 대면 거래 수요가 구조적으로 감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폐점 대상 점포의 하루 평균 내점 고객 수는 74명으로 전체 평균보다 12.9% 적었습니다.

이용이 적은 점포를 중심으로 정리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판단입니다.

우리은행은 점포 재배치와 함께 고령층 대상 디지털 교육과 시니어 특화 점포 확대 등을 병행해 금융 접근성 보완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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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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