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부평공장 전경[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GM이 지난해 미국의 고율 관세에도 순현금이 3조원대로 늘어나며 재무 건전성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6일) 한국GM 재무상태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한국GM의 순현금은 3조1,091억원으로 전년(2조5,424억원) 대비 2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써 한국GM은 순부채 상태였던 2022년(-1,844억원) 이후 3년 만에 3조원이 넘는 순현금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한국GM 순현금이 3조원대로 올라선 배경으로는 수출 증가, 고환율 효과 속 2022년부터 이어진 영업이익 흑자 행진이 꼽힙니다.

2021년까지 적자 늪에 빠졌던 한국GM은 2022년 2,766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2023년 1조3,506억원, 2024년 1조3,573억원을 벌었습니다.

한국GM은 이렇게 확보한 순현금을 바탕으로 국내 투자와 배당을 통해 미국 관세로 촉발된 철수설 불식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GM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 각각 3억달러씩, 총 6억달러(8,8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작년 연말 발표분은 한국 내 제품 업그레이드에 쓰이며 지난달 공개된 3억달러는 신규 프레스 기계 도입을 비롯한 생산 시설 현대화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한국GM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에 대한 높은 글로벌 수요를 기반으로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올해 5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한국GM 관계자는 "2018년부터 시행된 경영 정상화 계획의 성공적인 이행을 통해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면서 "6억달러 규모의 투자와 배당은 한국GM이 지속 가능한 사업 운영 기반과 재무적 투자 매력도를 지니고 있고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토대를 구축했음을 보여준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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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림(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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