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정책실장, 비상경제점검회의 관련 브리핑(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김용범 정책실장이 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날 오전에 열린 중동상황 관련 비상경제점검회의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3.9 superdoo82@yna.co.kr(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김용범 정책실장이 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날 오전에 열린 중동상황 관련 비상경제점검회의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3.9 superdoo82@yna.co.kr청와대가 일각에서 언급되는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 가능성에 "지금 단계에서는 너무 앞서 나간 얘기"라고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오늘(7일) 청와대 브리핑에서 "1차 추경안을 신속히 심의하고 확정하는 게 최우선"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현재 국회 심의 중인 26조2천억원 규모 추경안에 대해 "직접적으로 3개월간, 간접적으로 6개월간 대응할 수준을 상정하고 긴급 편성한 것"이라며 "이후 상황은 현 추경을 충실히 집행한 후 고려할 문제"라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국회 심의 단계에서 추경 규모가 증액될 가능성에도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습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번 추경 중 1조원은 국채를 상환하는 데 쓰는 것으로 돼 있다"며 "빚을 갚아나가는 것이 포함된 예산안인데, 더 늘리면 빚을 내야 하는 것이라 경계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가급적 이 안에서 합의를 도출하고 여야 의견을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도 "기본적으로 큰 틀에서 정부 제출안과 크게 변화 없는 선에서 심의됐으면 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중동 전쟁으로 인한 수급 불안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논의 필요성은 인정했습니다.
김 실장은 추경안 중 나프타 가격 상승과 관련해 민간 업자에 약 50% 가격 보조를 해줄 수 있게 4천800억원이 반영돼 있다며 "국회에서 그 비율을 높여주자는 여당 제안이 있는데, 추경 논의 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추후 나프타 가격이 더 오를 경우에 대해 "추가로 정책금융도 있을 수 있고, 세금 유예 등 다른 정책 수단으로 피해업종의 피해를 분담해줘야 한다"며 "추경에 반영된 것으로 부족하면 목적 예비비로 커버해보고 추가로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고 내다봤습니다.
추경으로 인한 물가 상승 압력에는 "유가의 화학제품 비중을 고려할 때 물가는 당연히 오를 것이고, 어느 정도는 불가피하다"며 "최고가격제 등 여러 방법을 통해 상승 억제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장보경(jangbo@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