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린 공항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앵무새[출처=BBC][출처=BBC]


아일랜드 더블린 공항에서 주인을 잃은 앵무새가 발견돼 공항 당국이 주인 찾기에 나섰습니다.

현지시간 6일 BBC에 따르면 해당 앵무새는 부활절인 지난 일요일, 제1터미널 인근에서 쓰레기통 위에 앉아 있는 채로 발견됐습니다.

공항 측은 경찰이 먹이를 이용해 앵무새를 유인했고, 이후 새는 손과 어깨 위에 올라앉을 정도로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수의사 검진 결과, 이 앵무새는 암컷 알렉산드린 앵무새로 확인됐습니다.

공항 측은 아일랜드 축구선수 트로이 패럿의 이름을 따 ‘트로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구조된 앵무새는 공항 경찰서로 옮겨져 과일과 물, 장난감 등을 제공받으며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아일랜드 경찰과 인근 반려동물 상점, 동물 보호시설에도 관련 사실이 공유됐으며, 공항은 SNS를 통해 주인을 찾기 위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습니다.

공항 측은 일부 문의가 접수됐지만 아직 해당 앵무새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단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더블린 공항에서는 과거에도 앵무새가 발견된 일이 있었습니다.

2019년에는 아프리카 회색앵무새 ‘휴고’가 활주로에서 ‘이륙’을 시도하다 발견됐으며, 이후 주인과 재회했습니다.

공항 측은 “뜻밖의 방문자가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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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아(yuna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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