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이준석 선장, 아니라더니…"먼저 탈출"

[앵커]

승객을 버리지 않았다고 주장해온 이준석 세월호 선장의 말은 거짓말이었습니다.

합동수사본부는 이 선장과 선원들이 승객보다 먼저 탈출했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보도에 정영훈 기자입니다.

[기자]

사고 당일 이준석 선장은 첫 번째 구조선을 타고 진도 팽목항에 도착했습니다.

당시 구조자 명단에도 이 선장은 선원이 아닌 일반인으로 분류돼 있어 고의로 신원을 숨겼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하지만 이 선장은 승객보다 먼저 배에서 내리지 않았다며 의혹을 부인해왔습니다.

<이준석 / 세월호 선장> "(구조선이 아직 도착을 안해서요? 그리고선 선장이 먼저 내리셨잖아요?) 아닙니다."

하지만 수사 결과 거짓말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합동수사본부는 "이 선장과 선원들이 일반 승객보다 먼저 나왔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이같은 내용은 다른 선원들의 소환 조사를 통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이들이 어디에 있다가 어떻게 배에서 탈출했는지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합수부는 이 선장이 사고 당시 행적에 대한 진술을 바꾸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진도 해상교통안전센터와 세월호와의 교신 분석 결과를 토대로 이 선장이 배에 없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합수부는 이 선장이 배에서 내리라는 퇴선 명령을 승객들에게도 내렸다는 부분에 대해선 선원들의 진술이 엇갈린다며 앞으로 명확히 규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스Y 정영훈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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