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또…'강화 해병부대 사건' 이후 최악

[앵커]

3년 전 강화 해병부대에서 발생했던 총기 사건, 아직 기억하는 분 많으실 텐데요.

끊이지 않고 있는 관련 사건을 임광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지난 2011년 7월 인천 강화도 해병대 2사단 부대 안에서 총기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오전 11시50분 쯤 김 모 상병은 야간 경계근무를 마치고 부대원들이 잠을 자던 내무반에 K-2 소총을 쏴 4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김태은 / 당시 해병대 정훈공보실장>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재발 방지와 부대 장병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사고 직후 김 상병은 선임병들의 구타와 가혹행위를 참지 못했다고 진술했지만 결국 재판부는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잊을 수 없는 군 총기 난사 사건은 2005년 5월에도 있었습니다.

경기도 연천의 육군 모 부대 GP 내무반에서 김 모 일병이 수류탄을 던지고 총기를 난사해 8명이 숨졌습니다.

1990년대에는 총기 난사 사건이 유난히 더 많고 피해 규모도 컸습니다.

1996년 12월 강원도 강릉 시내 아파트 상가 앞길에서 육군 대위가 시민을 향해 소총을 마구 쏴 1명이 중상을 입었고,

그 두 달 전 국군의 날 강원도 화천의 김모 상병이 중대 행정반에 총기를 난사해 4명의 사상자가 났습니다.

9월에는 인근 양구에서도 김모 이병이 취사장과 내무반에 잇따라 수류탄 2발을 터뜨리고 소총을 쏴 9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1994년 10월에는 경기도 양주의 부대 사격장에서, 그보다 한해 전에는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탈영병의 총기 사고도 있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 2005년 연천의 전방초소 총기 난사 이후 최악의 사건으로 기록되게 됐습니다.

뉴스Y 임광빈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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