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케리, 이라크 방문…통합정부 구성 압박
[앵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이라크를 깜짝 방문해 누리 알밀리키 총리를 비롯한 주요 지도자들을 두루 만났습니다.
수니파 무장세력의 봉기로 촉발된 이라크 사태 해결을 위해 통합 정부 구성을 압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브뤼셀 이정진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중동을 순방 중이던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유혈충돌이 빚어지고 있는 이라크 바그다드를 전격 방문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시아파인 알말리키 총리는 물론 수니파와 쿠르드족 등 다른 종파와 종족의 지도자들까지 두루 만나 이라크 사태의 해법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수니파 무장세력인 ISIL의 공격으로 궁지에 몰린 이라크 정부가 난관을 타개하기 위해선 종파를 초월한 통합정부 구성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케리 장관은 22일 이집트에서 가진 회견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존 케리 / 미국 국무장관> "원한다면 이라크 국민들은 모두를 대변하는 리더십을 뽑을 기회가 있습니다. 모든 국민들을 하나로 모아 ISIL에 대항할 통합정부를 말입니다."
한편 이라크 북부를 장악한 수니파 반군은 서부 지역으로 세력을 계속 확장하고 있습니다.
시리아와 맞닿은 서부 국경 검문소들도 반군의 손에 넘어가 내전중인 시리아로부터 무기를 쉽게 들여올 수 있게 됐습니다.
또한 미국의 우방인 요르단 국경도 반군이 장악해 이라크 사태가 다른 나라들로 확산될 위기에 몰려 있습니다.
브뤼셀에서 뉴스Y 이정진입니다.
(끝)
[앵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이라크를 깜짝 방문해 누리 알밀리키 총리를 비롯한 주요 지도자들을 두루 만났습니다.
수니파 무장세력의 봉기로 촉발된 이라크 사태 해결을 위해 통합 정부 구성을 압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브뤼셀 이정진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중동을 순방 중이던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유혈충돌이 빚어지고 있는 이라크 바그다드를 전격 방문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시아파인 알말리키 총리는 물론 수니파와 쿠르드족 등 다른 종파와 종족의 지도자들까지 두루 만나 이라크 사태의 해법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수니파 무장세력인 ISIL의 공격으로 궁지에 몰린 이라크 정부가 난관을 타개하기 위해선 종파를 초월한 통합정부 구성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케리 장관은 22일 이집트에서 가진 회견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존 케리 / 미국 국무장관> "원한다면 이라크 국민들은 모두를 대변하는 리더십을 뽑을 기회가 있습니다. 모든 국민들을 하나로 모아 ISIL에 대항할 통합정부를 말입니다."
한편 이라크 북부를 장악한 수니파 반군은 서부 지역으로 세력을 계속 확장하고 있습니다.
시리아와 맞닿은 서부 국경 검문소들도 반군의 손에 넘어가 내전중인 시리아로부터 무기를 쉽게 들여올 수 있게 됐습니다.
또한 미국의 우방인 요르단 국경도 반군이 장악해 이라크 사태가 다른 나라들로 확산될 위기에 몰려 있습니다.
브뤼셀에서 뉴스Y 이정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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