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교육부장관에 황우여…김명수 지명 철회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했습니다.

대통령이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기는 사실상 처음인데요.

신임 후보자로는 새누리당의 대표를 지낸 황우여 의원을 내정했습니다.

정호윤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새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로 친박계인 황우여 새누리당 의원을 내정했습니다.

판사 출신인 황 내정자는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대표최고위원, 국회 교육위원장을 지냈고, 15대부터 내리 5선을 한 여권 중진 의원입니다.

<황우여 / 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내정자> "세월호에 실종 학생들이 있고 교사도 계시고…가족들에 대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우선은 그것이…"

국정 장악력을 높이는 것과 동시에 인사청문회를 염두한 인선이자, 친박 핵심인 최경환 경제부총리 내정자와 함께 당에서 대표와 원내대표로 호흡을 맞춰온 점도 발탁의 배경으로 보입니다.

경제는 최경환, 사회 등 비경제분야는 황우여 의원에게 맡김으로써 대통령의 직할 통치 체제도 더욱 확고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민경욱 / 청와대 대변인> "그동안의 경륜을 바탕으로 인재 양성과 각종 사회 문제 전반을 잘 조율해 나갈 것으로 기대합니다."

논란의 중심에 선 김명수 후보자는 지명을 철회했습니다.

2006년 전효숙 당시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스스로 지명 철회를 요청한 적은 있지만,

임명권자인 대통령이 후보자를 지명철회한 것은 처음으로, 야권의 '비토'와 여권의 부정적 기류까지 감안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박 대통령은 신설된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에는 노무현 정부에서 중앙인사위 인사정책국장을 지낸 인사전문가 정진철 대전복지재단 대표를, 안전행정부 제2차관에는 육사 출신으로 2011년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시절 소말리아 아덴만 여명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이성호 전 국방대학교 총장을 내정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금명간 2기 내각 장관 후보자들을 임명할 예정입니다.

뉴스Y 정호윤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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