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성 육군참모총장, 윤 일병 사건 책임 사의 표명
[앵커]
권오성 육군참모총장이 '윤 일병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윤 일병 사건'과 관련해 비판 여론에 직멱해온 권오성 육군참모총장이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윤 일병 사건과 관련해 엄중 대처를 천명한 지 7시간 반만입니다.
권 총장은 "윤 일병 사건을 비롯해 육군에서 발생한 일련의 상황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육군참모총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국가와 군을 위해 사의를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육군 전 장병은 우리 군의 고질적인 병영문화를 쇄신해야 한다는 총장의 절박한 충정을 이해하고, 행동으로 실천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군은 윤 일병 사건 직후 서둘러 대책 등을 발표했지만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왔고, 보고 누락과 축소 의혹이 제기되면서 군에 대한 불신만 커졌습니다.
권 총장은 지난 6월 총기 난사에 이어 윤 일병 사건까지 발생하자 거취를 고민해 온 것으로 전해졌으며, 국회에 출석해 "언제든지 책임을 지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권오성 / 육군참모총장> "참모총장이란 것은 육군의 모든 책임을 최종적으로 책임지는 사람입니다. 군생활 내내 그랬듯이 저는 책임질 준비를 하고 군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권 총장은 지난해 9월 취임해 임기를 1년여 남겨두고 있었습니다.
권 총장이 그만두면 오는 10월 하반기 장성 인사 전까지 김유근 육군참모차장이 총장 대리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뉴스Y 배삼진입니다.
(끝)
[앵커]
권오성 육군참모총장이 '윤 일병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윤 일병 사건'과 관련해 비판 여론에 직멱해온 권오성 육군참모총장이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윤 일병 사건과 관련해 엄중 대처를 천명한 지 7시간 반만입니다.
권 총장은 "윤 일병 사건을 비롯해 육군에서 발생한 일련의 상황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육군참모총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국가와 군을 위해 사의를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육군 전 장병은 우리 군의 고질적인 병영문화를 쇄신해야 한다는 총장의 절박한 충정을 이해하고, 행동으로 실천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군은 윤 일병 사건 직후 서둘러 대책 등을 발표했지만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왔고, 보고 누락과 축소 의혹이 제기되면서 군에 대한 불신만 커졌습니다.
권 총장은 지난 6월 총기 난사에 이어 윤 일병 사건까지 발생하자 거취를 고민해 온 것으로 전해졌으며, 국회에 출석해 "언제든지 책임을 지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권오성 / 육군참모총장> "참모총장이란 것은 육군의 모든 책임을 최종적으로 책임지는 사람입니다. 군생활 내내 그랬듯이 저는 책임질 준비를 하고 군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권 총장은 지난해 9월 취임해 임기를 1년여 남겨두고 있었습니다.
권 총장이 그만두면 오는 10월 하반기 장성 인사 전까지 김유근 육군참모차장이 총장 대리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뉴스Y 배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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