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패 엿보려 북한 정찰총국 해킹 프로그램 구입

승률을 높이기 위해 북한 정찰총국 소속 공작원에게 해킹 프로그램을 사들인 도박꾼들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는 북한 해커에게 원격감시 프로그램을 구입한 혐의로 유모씨와 손모씨를 구속기소하고 장모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씨 등은 2011년 5월 북한 정찰총국 '조선백설무역회사 심양 대표부' 소속 해커에게 제작비용 1천400만원을 주고 원격감시 프로그램을 사들여 국내에 퍼뜨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이 배포한 악성 코드는 지난해 3월20일 북한의 사이버테러 공격에 사용된 것과 동일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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