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증으로 얽힌 아버지와 아들 '나의 독재자'
[앵커]
연기하면 뒤지지 않는 두 배우, 설경구와 박해일이 신작 '나의 독재자'에서 아버지와 아들로 만났습니다.
두 배우가 보여주는 호흡은 어떨까요?
이번 주 새 영화를 고현실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1970년대 남북정상회담 리허설에서 김일성의 대역을 맡은 무명 배우 성근.
말투부터 몸짓 하나까지 필사적으로 연습하지만 회담이 무산되면서 생애 첫 주인공 역할은 날아갑니다.
20여년이 흘러도 성근은 김일성 역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이런 그를 바라보는 아들의 마음은 답답하기만 합니다.
영화는 애증으로 점철된 부자의 갈등과 화해를 따라갑니다.
처음 호흡을 맞추는 설경구와 박해일은 뜨겁지만 절제된 연기로 기대에 부응합니다.
일본군 위안부를 다룬 첫 극영화입니다.
일제강점기 위안부로 중국에 끌려가 모진 고생을 한 귀임은 해방 후 중국에 터전을 잡습니다.
그로부터 수십 년 후 한국으로 어학연수를 온 귀임의 손녀는 꿈꾸던 것과 다른 한국의 모습에 실망합니다.
영화는 손녀에게 찾아온 비극을 통해 위안부 할머니의 힘겨운 삶을 이야기합니다.
지난 8월 세상을 떠난 로빈 윌리엄스의 유작입니다.
조울증을 앓는 헨리는 어느 날 90분밖에 살지 못한다는 통보를 받고 남은 시간만이라도 가족과 함께 보내기로 결심합니다.
영화는 멀어진 가족에게 다가가려는 주인공의 노력을 따스한 시선으로 그립니다.
비운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명작 탄생에 얽힌 비화를 담았습니다.
'해바라기' '자화상' 등 스크린을 채우는 고흐의 대표작들이 볼거리를 더합니다.
뉴스Y 고현실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앵커]
연기하면 뒤지지 않는 두 배우, 설경구와 박해일이 신작 '나의 독재자'에서 아버지와 아들로 만났습니다.
두 배우가 보여주는 호흡은 어떨까요?
이번 주 새 영화를 고현실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1970년대 남북정상회담 리허설에서 김일성의 대역을 맡은 무명 배우 성근.
말투부터 몸짓 하나까지 필사적으로 연습하지만 회담이 무산되면서 생애 첫 주인공 역할은 날아갑니다.
20여년이 흘러도 성근은 김일성 역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이런 그를 바라보는 아들의 마음은 답답하기만 합니다.
영화는 애증으로 점철된 부자의 갈등과 화해를 따라갑니다.
처음 호흡을 맞추는 설경구와 박해일은 뜨겁지만 절제된 연기로 기대에 부응합니다.
일본군 위안부를 다룬 첫 극영화입니다.
일제강점기 위안부로 중국에 끌려가 모진 고생을 한 귀임은 해방 후 중국에 터전을 잡습니다.
그로부터 수십 년 후 한국으로 어학연수를 온 귀임의 손녀는 꿈꾸던 것과 다른 한국의 모습에 실망합니다.
영화는 손녀에게 찾아온 비극을 통해 위안부 할머니의 힘겨운 삶을 이야기합니다.
지난 8월 세상을 떠난 로빈 윌리엄스의 유작입니다.
조울증을 앓는 헨리는 어느 날 90분밖에 살지 못한다는 통보를 받고 남은 시간만이라도 가족과 함께 보내기로 결심합니다.
영화는 멀어진 가족에게 다가가려는 주인공의 노력을 따스한 시선으로 그립니다.
비운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명작 탄생에 얽힌 비화를 담았습니다.
'해바라기' '자화상' 등 스크린을 채우는 고흐의 대표작들이 볼거리를 더합니다.
뉴스Y 고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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