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수능과 대체로 비슷"…영어는 역대 수능 중 가장 쉬울 듯

[앵커]

2015학년도 수능시험이 끝났습니다.

대체적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평가 속에 영어는 역대 가장 쉬운 수능이 점쳐집니다.

변별력은 수학과 국어에 쏠릴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수능시험 출제본부는 이번 수능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쉬운 수능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너무 어렵지 않게 출제하되 지난해 수능과 지난 6월, 9월 모의평가 수준을 반영했다고 밝혔습니다.

<양호환 서울대 교수 / 수능 출제위원장> "지나치게 어렵지 않게 출제하되 일정 수준의 변별력 확보를 위해 영역 과목별로 다양한 난이도의 문항들을…"

이번에 통합형으로 바뀐 영어는 예고됐던 대로 쉽게 출제됐습니다.

이에 따라 만점자 비율이 '물수능'으로 점쳐졌던 지난 9월 모의평가때보다 높은 4% 대까지 나올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A형과 B형으로 수준별 수능이 유지된 국어와 수학은 지난해 수능 수준이라는 것이 교사와 입시업체의 대체적인 반응이지만 국어는 좀 어려웠고 그 중에서도 특히 B형은 까다로웠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조영혜 / 서울과학고 교사> "상위권 변별력 확보를 위한 지문과 문항이 출제돼서 실제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지난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할 것으로…"

평이한 문제가 주를 이뤘지만 상위권 변별력 확보를 위해 영역별로 고난도 문제가 출제돼 이 문제를 맞췄느냐가 고득점을 가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도 EBS 연계율은 전 영역별로 70% 대를 유지했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닷새간의 이의신청 기간 등을 거쳐 오는 24일 최종 정답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뉴스Y 김민혜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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