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난화로 북극곰들 사라지고 있어"

지구 온난화로 먹잇감이 감소하면서 지난 10년간 북극곰의 개체 수가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과 캐나다 환경부 과학자들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04년 약 1천 600마리였던 북극곰이 2010년에는 약 900마리로 특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북극곰의 서식지가 갈수록 불안정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새끼 북극곰들이 굶주림으로 죽어가면서 이처럼 개체 수가 급감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여름철 해빙이 감소하면서 북극곰의 먹잇감인 물개들이 줄어든 것이 그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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