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세움 벽에 글자 새긴 관광객 2천만원 벌금

한 러시아 관광객이 이탈리아 로마 콜로세움의 벽에 자신의 이니셜을 새겨넣다가 2만 유로, 우리돈 2천 754만원의 벌금을 물게 됐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42세의 이 관광객은 콜로세움의 1층 내부 벽에 날카로운 돌로 가로 17㎝, 세로 25㎝ 크기로 커다랗게 글씨를 새겨 넣다가 경찰에 체포됐으며, 법원에서 4년 집행유예와 벌금 처분을 받았습니다.

로마 유적물 총감독관은 훼손된 부분이 매우 눈에 띄는 곳이어서 콜로세움의 이미지와 보존을 위해 벽 표면 일부를 제거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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