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만·정호성·안봉근…비서관 '3인방' 역할은
[앵커]
이른바 '정윤회 문건'의 중심에 선 인물들로 '비서관 3인방'으로 불리는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을 비롯해 정호성 제1부속, 안봉근 제2부속비서관, 세 비서관을 두고 정치권에서 말이 많은데요.
역할은 무엇일까요,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바 '청와대 비서관 3인방'의 맏형격으로 불리는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
박 대통령이 1998년 대구 달성 보궐선거를 통해 정계에 입문할 때부터 가장 가까이에서 박 대통령을 보좌해왔습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시절, 비서실 정무팀에서 정책을 담당한 이후 청와대에 입성해 재정과 행정 등 청와대 안살림을 맡고 있습니다.
김기춘 대통령비서실장과 수석들이 참여하는 청와대 인사위원회 멤버로서 인사에도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호성 제1부속비서관도 1998년부터 박 대통령을 보좌해온 인물로, 2007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과 지난 대선 당시, 박 대통령의 메시지를 담당했습니다.
대통령직인수위에서도 정무와 메시지를 맡았고, 청와대에 입성한 후에도 비슷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직인수위 시절 행정실에 근무했던 안봉근 제2부속비서관은 수행과 민원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이전 정권의 '제2부속실장'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지만, 훨씬 폭넓게 국정 운영에 관여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조응천 전 공직기강비서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지난해 경찰관 1명을 검증하다가 '부담' 판정을 내렸는데 안 비서관으로부터 '이 일에 책임질 수 있느냐'는 연락을 받았다"며 "당시 경찰 인사는 2부속실에서 한다는 소문이 있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 7일 새누리당 지도부와의 오찬에서 세 비서관을 두고 "15년간 나와 같이 고생한 사람들"이자 "심부름꾼일 뿐"이라며 실세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뉴스Y 김혜영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앵커]
이른바 '정윤회 문건'의 중심에 선 인물들로 '비서관 3인방'으로 불리는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을 비롯해 정호성 제1부속, 안봉근 제2부속비서관, 세 비서관을 두고 정치권에서 말이 많은데요.
역할은 무엇일까요,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바 '청와대 비서관 3인방'의 맏형격으로 불리는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
박 대통령이 1998년 대구 달성 보궐선거를 통해 정계에 입문할 때부터 가장 가까이에서 박 대통령을 보좌해왔습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시절, 비서실 정무팀에서 정책을 담당한 이후 청와대에 입성해 재정과 행정 등 청와대 안살림을 맡고 있습니다.
김기춘 대통령비서실장과 수석들이 참여하는 청와대 인사위원회 멤버로서 인사에도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호성 제1부속비서관도 1998년부터 박 대통령을 보좌해온 인물로, 2007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과 지난 대선 당시, 박 대통령의 메시지를 담당했습니다.
대통령직인수위에서도 정무와 메시지를 맡았고, 청와대에 입성한 후에도 비슷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직인수위 시절 행정실에 근무했던 안봉근 제2부속비서관은 수행과 민원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이전 정권의 '제2부속실장'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지만, 훨씬 폭넓게 국정 운영에 관여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조응천 전 공직기강비서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지난해 경찰관 1명을 검증하다가 '부담' 판정을 내렸는데 안 비서관으로부터 '이 일에 책임질 수 있느냐'는 연락을 받았다"며 "당시 경찰 인사는 2부속실에서 한다는 소문이 있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 7일 새누리당 지도부와의 오찬에서 세 비서관을 두고 "15년간 나와 같이 고생한 사람들"이자 "심부름꾼일 뿐"이라며 실세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뉴스Y 김혜영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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