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직원 사칭한 억대 사기범 구속

자신을 청와대 직원이라고 속이고 행정소송에서 승소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며 수 억 원을 뜯어낸 7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청와대 직원을 사칭해 사업을 도와주겠다고 속여 돈을 가로챈 혐의로 71살 민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민 씨는 피해자에게 "청와대에서 국정원과 경찰청 정보를 취합해 상부에 보고하는 일을 한다"고 속여 접대비 명목 등으로 모두 7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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