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네팔 지진 관련 괴소문 확산
[앵커]
대규모 지진이 일어난 네팔과 국경을 맞댄 탓인지 중국에서는 지진과 관련한 괴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네팔에 체류 중인 중국인은 비행기를 무료로 탈 수 있다는 소문이 돌자 당국이 직접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베이징 이봉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일부 항공사가 네팔에서 중국으로 돌아오는 항공권의 가격을 최고 5배 인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평상시 가격이 약 43만 원인데 225만 원까지 올렸다는 겁니다.
네팔 주재 중국 대사관 관계자는 "다른 국가의 재난을 이용해 중국 항공사들이 돈벌이를 하고 있다"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네팔 체류 중국인 여행객> "대부분 고가의 비행기표를 사서 돌아갔습니다. 제 동료도 티켓을 샀다가 175만원이라는 돈이 부담스러워 환불받았습니다."
하지만 표적이 된 중국 항공사들은 억울하다는 입장입니다.
이들 회사는 항공권 가격은 당국의 통제를 받고 있어 마음대로 올릴 수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중국 인터넷에서는 이와는 정반대되는 소문도 돌았습니다.
네팔에 체류 중인 중국 여권 소지자들은 무료로 중국행 항공기에 탑승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중국 외교부는 근거 없는 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네팔에 머물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은 약 4천 명으로 지난 26일까지 이 가운데 1천여 명이 이미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앵커]
대규모 지진이 일어난 네팔과 국경을 맞댄 탓인지 중국에서는 지진과 관련한 괴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네팔에 체류 중인 중국인은 비행기를 무료로 탈 수 있다는 소문이 돌자 당국이 직접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베이징 이봉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일부 항공사가 네팔에서 중국으로 돌아오는 항공권의 가격을 최고 5배 인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평상시 가격이 약 43만 원인데 225만 원까지 올렸다는 겁니다.
네팔 주재 중국 대사관 관계자는 "다른 국가의 재난을 이용해 중국 항공사들이 돈벌이를 하고 있다"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네팔 체류 중국인 여행객> "대부분 고가의 비행기표를 사서 돌아갔습니다. 제 동료도 티켓을 샀다가 175만원이라는 돈이 부담스러워 환불받았습니다."
하지만 표적이 된 중국 항공사들은 억울하다는 입장입니다.
이들 회사는 항공권 가격은 당국의 통제를 받고 있어 마음대로 올릴 수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중국 인터넷에서는 이와는 정반대되는 소문도 돌았습니다.
네팔에 체류 중인 중국 여권 소지자들은 무료로 중국행 항공기에 탑승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중국 외교부는 근거 없는 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네팔에 머물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은 약 4천 명으로 지난 26일까지 이 가운데 1천여 명이 이미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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