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24일 추경안통과" vs 새정치 "7월 중"
[앵커]
국회에서는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 심의가 한창입니다.
새누리당은 24일까지 처리를 끝내자는 입장인데 새정치연합은 7월 중으로 처리시한을 길게 잡고 있습니다.
박진형 기자입니다.
[기자]
새롭게 구성된 새누리당 원내지도부는 당청관계 개선의 시금석을 추경안의 원안 통과로 잡고 있습니다.
따라서 11조 8천억 규모의 정부안을 24일까지 통과시키기 위해 야당의 협조를 구하고 있습니다.
<원유철 / 새누리당 원내대표> "저희가 이번에는 시기도 빨리 처리하고 내용도 정부 편성대로 해주십사 야당에게 호소하고 있습니다."
새정치연합의 생각은 다릅니다.
7월 중 처리는 고려하고 있지만 추경안 자체의 문제점을 그냥 넘어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종걸 / 새정치연합 원내대표> "그동안 밀리고 명분없는 것들을 다 끼워넣는 비상식적 추경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간접자본 투자부분 등 이른바 선심성 예산은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입니다.
또 실패한 경제정책에 대한 정부의 사과와 대책마련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추경안을 꼼꼼히 살피겠다는 야당의 현미경 전략에는 때마침 불거진 국정원 해킹 의혹이란 호재를 맞아 정국 주도권을 쥐겠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추경안 처리 시기를 협의하기 위해 월요일 머리를 맞대는 여야.
팽팽한 줄다리기의 시작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앵커]
국회에서는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 심의가 한창입니다.
새누리당은 24일까지 처리를 끝내자는 입장인데 새정치연합은 7월 중으로 처리시한을 길게 잡고 있습니다.
박진형 기자입니다.
[기자]
새롭게 구성된 새누리당 원내지도부는 당청관계 개선의 시금석을 추경안의 원안 통과로 잡고 있습니다.
따라서 11조 8천억 규모의 정부안을 24일까지 통과시키기 위해 야당의 협조를 구하고 있습니다.
<원유철 / 새누리당 원내대표> "저희가 이번에는 시기도 빨리 처리하고 내용도 정부 편성대로 해주십사 야당에게 호소하고 있습니다."
새정치연합의 생각은 다릅니다.
7월 중 처리는 고려하고 있지만 추경안 자체의 문제점을 그냥 넘어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종걸 / 새정치연합 원내대표> "그동안 밀리고 명분없는 것들을 다 끼워넣는 비상식적 추경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간접자본 투자부분 등 이른바 선심성 예산은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입니다.
또 실패한 경제정책에 대한 정부의 사과와 대책마련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추경안을 꼼꼼히 살피겠다는 야당의 현미경 전략에는 때마침 불거진 국정원 해킹 의혹이란 호재를 맞아 정국 주도권을 쥐겠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추경안 처리 시기를 협의하기 위해 월요일 머리를 맞대는 여야.
팽팽한 줄다리기의 시작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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