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주택 1인가구로 리모델링…새로운 재테크 수단?

[앵커]

정부가 낡은 주택을 리모델링해 노인과 대학생 전용 1인 가구로 공급키로 했는데요.

주택 보유자들에겐 새로운 재테크 수단이 될 것으로 보여 주목됩니다.

홍경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성북구 정릉동 골목입니다.

길을 따라 낡은 주택들이 빽빽히 들어서 있습니다.

정부가 주거취약계층에 임대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단독·다가구 주택 리모델링 사업을 펼칩니다.

지은 지 15년이 넘은 낡은 주택 소유자가 리모델링을 원하면 연 1.5%의 저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신 집주인은 시세의 50~80%선에서 저소득 독거노인과 대학생에 리모델링 주택을 임대하는 것입니다.

수도권에 있는 시가 33평 단독주택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집 한채를 8가구 다가구 주택으로 리모델링해 시가의 70% 수준으로 임대하면 월세 168만원, 월순이익 54만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20년 이상 임대하면 연 2.8%의 수익을 낼 수 있으며 12년 이상 임대하면 손익분기점을 넘어섭니다.

노후주택 리모델링이 오피스텔과 비교했을 때 수익률이 높진 않지만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겁니다.

전국 오피스텔의 평균 임대수익률은 지난 1분기 5.78%였고 우대 적금 금리는 3% 수준입니다.

<박승국 대표 / 라이프테크> "리모델링 후 상당기간이 지나야 손익분기점이 넘고, 수익도 낮은 것이 문제점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1인용 가구로 전환 가능한 대지면적 100㎡ 이상 노후 단독주택은 서울에만 6만6천160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연합인포맥스 홍경표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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