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칠어지는 김무성-문재인…'교과서 정국' 투사로
[연합뉴스20]
[앵커]
교과서 정국에서 가장 눈에 띄는 사람은 단연 여야 대표입니다.
'교과서 투사'를 자처하며 여론전을 진두지휘하고 있는데요.
두 사람의 입도 날이 갈수록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목요일 청와대 회동 당시 김무성, 문재인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앞에서 얼굴을 붉혔습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역사책이 쓰여지지도 않고 있는데 왜 그런 (친일 독재 미화) 발언을 하느냐. 지금 참고 있는데 이제 그만하십쇼라고 내가 얘기했습니다."
좁혀질 수 없는 관점의 차이를 확인한 두 사람은 저마다 투쟁의 고삐를 바짝 당겼습니다.
'국정화 전도사'라는 수식어가 붙었을 만큼 가는 곳마다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는 김 대표는 교과서 문제로 각종 개혁 입법에 협조하지 않는 야당을 향해 격정을 터트렸습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 보면 기가 막혀서 가슴을 칠 정도입니다. 국민을 위해 너무나 할 일이 많은데 국회에서 이 개혁을 발목 잡고 있으니 우리가 정말 참 허파가 뒤집어질라고 합니다. 지금 심정이…"
문 대표는 "경제가 어려운 이 시기에 교과서 문제로 나라를 두 쪽으로 만든 건 여권"이라며 억울함을 토로했고,
<문재인 / 새정치연합 대표> "자신들이 정치문제화 시켜놓고 또 (야당에) 덮어씌웁니다. 억장이 무너집니다."
독재, 광기, 파시즘 등 민감한 단어를 쏟아내며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문재인 / 새정치연합 대표> "애국을 우리만 하고 있다. 나만 하고 있다는 사고가 바로 독재거든요. 거기에 광기까지 더해지면 그게 파시즘이 되는 것 아닙니까. 저는 그런 걱정을 느꼈어요."
중학교 선후배 사이로 그동안 서로에게 비교적 점잖은 모습만 보여왔던 두 사람.
여론전을 진두지휘하며 투사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
[연합뉴스20]
[앵커]
교과서 정국에서 가장 눈에 띄는 사람은 단연 여야 대표입니다.
'교과서 투사'를 자처하며 여론전을 진두지휘하고 있는데요.
두 사람의 입도 날이 갈수록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목요일 청와대 회동 당시 김무성, 문재인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앞에서 얼굴을 붉혔습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역사책이 쓰여지지도 않고 있는데 왜 그런 (친일 독재 미화) 발언을 하느냐. 지금 참고 있는데 이제 그만하십쇼라고 내가 얘기했습니다."
좁혀질 수 없는 관점의 차이를 확인한 두 사람은 저마다 투쟁의 고삐를 바짝 당겼습니다.
'국정화 전도사'라는 수식어가 붙었을 만큼 가는 곳마다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는 김 대표는 교과서 문제로 각종 개혁 입법에 협조하지 않는 야당을 향해 격정을 터트렸습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 보면 기가 막혀서 가슴을 칠 정도입니다. 국민을 위해 너무나 할 일이 많은데 국회에서 이 개혁을 발목 잡고 있으니 우리가 정말 참 허파가 뒤집어질라고 합니다. 지금 심정이…"
문 대표는 "경제가 어려운 이 시기에 교과서 문제로 나라를 두 쪽으로 만든 건 여권"이라며 억울함을 토로했고,
<문재인 / 새정치연합 대표> "자신들이 정치문제화 시켜놓고 또 (야당에) 덮어씌웁니다. 억장이 무너집니다."
독재, 광기, 파시즘 등 민감한 단어를 쏟아내며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문재인 / 새정치연합 대표> "애국을 우리만 하고 있다. 나만 하고 있다는 사고가 바로 독재거든요. 거기에 광기까지 더해지면 그게 파시즘이 되는 것 아닙니까. 저는 그런 걱정을 느꼈어요."
중학교 선후배 사이로 그동안 서로에게 비교적 점잖은 모습만 보여왔던 두 사람.
여론전을 진두지휘하며 투사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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