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아이슬란드 정상회담…북극항로 개척 협력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그림손 아이슬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극항로 개척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인도양 항로에 비해 32%가 단축되는 북극항로 개척에 탄력이 예상됩니다.
김혜영 기자 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올라퓌르 라그나르 그림손 아이슬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아이슬란드 대통령이 한국을 찾은 것은 지난 1962년 양국이 수교한 이후 처음입니다.
<박근혜 / 대통령> "양국 정상 간의 최초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더 각별한 의의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라퓌르 라그나르 그림손 / 아이슬란드 대통령> "한국에 처음으로 방문하게 된 아이슬란드 대통령이 된 점에 대해서도 아주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양국 정상은 북극정책 계획을 논의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양자간 북극정책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7월 해양수산개발원과 아이슬란드 북극포탈 간 MOU를 체결한 데 이어 북극항로 개척을 위한 협력 토대를 마련한 것입니다.
유럽과 동북아시아를 잇는 북극항로는 현재 주로 쓰이는 기존 인도양 항로에 비해 거리가 32% 정도 짧습니다.
유럽 최대 무역항인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부산으로 오는 인도양 항로는 2만 2천km에 달하지만, 북극항로는 1만5천 km에 불과해 항해 시간도 10일 정도 단축됩니다.
양국은 친환경에너지 선도국인 아이슬란드의 경험과 우리의 신재생에너지 기술 간 교류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적 노력도 강화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아이슬란드가 속해 있는 유럽자유무역연합과 체결한 FTA의 활용률을 더 높임으로써 양국간 무역과 투자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그림손 아이슬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극항로 개척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인도양 항로에 비해 32%가 단축되는 북극항로 개척에 탄력이 예상됩니다.
김혜영 기자 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올라퓌르 라그나르 그림손 아이슬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아이슬란드 대통령이 한국을 찾은 것은 지난 1962년 양국이 수교한 이후 처음입니다.
<박근혜 / 대통령> "양국 정상 간의 최초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더 각별한 의의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라퓌르 라그나르 그림손 / 아이슬란드 대통령> "한국에 처음으로 방문하게 된 아이슬란드 대통령이 된 점에 대해서도 아주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양국 정상은 북극정책 계획을 논의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양자간 북극정책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7월 해양수산개발원과 아이슬란드 북극포탈 간 MOU를 체결한 데 이어 북극항로 개척을 위한 협력 토대를 마련한 것입니다.
유럽과 동북아시아를 잇는 북극항로는 현재 주로 쓰이는 기존 인도양 항로에 비해 거리가 32% 정도 짧습니다.
유럽 최대 무역항인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부산으로 오는 인도양 항로는 2만 2천km에 달하지만, 북극항로는 1만5천 km에 불과해 항해 시간도 10일 정도 단축됩니다.
양국은 친환경에너지 선도국인 아이슬란드의 경험과 우리의 신재생에너지 기술 간 교류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적 노력도 강화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아이슬란드가 속해 있는 유럽자유무역연합과 체결한 FTA의 활용률을 더 높임으로써 양국간 무역과 투자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co.kr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