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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대통령 빈소 이틀째 조문행렬…입관 마쳐

정치

연합뉴스TV 김 전 대통령 빈소 이틀째 조문행렬…입관 마쳐
  • 송고시간 2015-11-23 14:05:12
김 전 대통령 빈소 이틀째 조문행렬…입관 마쳐

[앵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장례가 국가장으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오늘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입관식이 진행됐습니다.

오늘도 많은 정치인들이 조문을 하기위해 빈소를 찾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박진형기자.

[기자]

네, 저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나와있습니다.

오늘 벌써 2000여명 넘게 조문을 하는등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조문 행렬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날에도 빈소를 지켰던 새누리당 서청원 최고위원과, 김수한 전 국회의장, 최형우 전 장관, 홍인길 전 청와대 총무수석 등 '상도동계 인사'들은 이틀째 빈소를 찾았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를 마치자마자 오후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빈소로 달려왔습니다.

정운찬, 김황식, 정홍원 전 국무총리와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등 전직 고위직 인사들이 빈소를 찾았는데요,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경우 음수사원이라며 물을 마실때 근원을 생각하는 것처럼 민주주의를 위해 노력한 김영삼 대통령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깊은 애도를 표했습니다.

이회창 전 총재의 경우 김영삼 전 대통령이 발탁했지만 대권에 도전하며 삼김청산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는 듯 불편한 관계가 됐습니다.

이외에도 마크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헌화하고 두손을 모아 묵념하는등 국내외 인사들의 조문행렬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도 오후 2시 정도 조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족들은 11시부터 한시간 가량 입관식을 치렀습니다.

손명순 여사를 포함해 약 40여명이 참여한 입관식은 예배 형식으로 치러졌습니다.

국회의사당 분향소 설치를 비롯해 전국 곳곳에 분향소가 마련됐는데 분향소 조문은 26일까지 24시간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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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