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새 당명 '더불어민주당'…안철수 흔적 지우기

[앵커]

새정치민주연합이 '더불어민주당'으로 간판을 바꿔달았습니다.

안철수 의원의 상징이던 '새정치'를 지우고 '민주당'을 회복한 셈인데요.

아직 낯설어서일까요? 반응이 썩 달갑지는 않습니다.

박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새 당명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확정해 중앙선관위에 정식 등록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의 상징과 같았던 '새정치'는 1년 9개월만에 사라지는 대신 '민주당' 명칭을 회복한 것입니다.

약칭은 '더민주당'으로 잠정 결론 내렸지만 원외정당인 '민주당'의 문제 제기 가능성이 있는 만큼 추후 최종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당명 개정 작업을 총괄한 손혜원 홍보위원장은 '국민과 노동자, 청년과 더불어' 등을 예로 들며 새 당명의 확장성을 강조했습니다.

<손혜원 / 새정치연합 홍보위원장> "앞으로 디자인이 열흘 정도에 걸쳐서 진행이 될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기호로서의 가치가 있는 그런 디자인을 개발할 것입니다."

간판까지 바꿔달며 당 내홍 극복 의지를 보였지만 정치권의 반응은 곱지 않습니다.

<김용남 /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새로운 당명으로 출발할 '더민당'이 대한민국을 벼랑 끝으로 '더 미는 당'이 아니기를 기원합니다."

안철수 의원은 "포장지가 바뀌었다고 내용물도 바뀌었다고 믿겠냐"며 일침을 가했습니다.

SNS를 비롯한 온라인 상에서도 당명 패러디가 등장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새 당명이 위기 극복에 보탬이 될 지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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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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