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의 대명사 된 알파고…누구냐 넌!

[앵커]

이해 못할 독특한 수로 세계 바둑랭킹 1위 이세돌 9단을 연파한 알파고, 이제 인공지능의 대명사가 됐습니다.

하지만 알파고는 결국 데이터와 네트워크로 구성된 기계에 불과합니다.

알파고, 그 작동원리와 대국과의 관계를 박상률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대국은 서울에서 진행중이지만 정확하게 말하면 알파고는 서울에 있는 것은 아닙니다.

미국에 있는 서버에서 그동안 습득한 바둑 데이터를 아시아의 모처의 또 다른 서버로 보내고, 아시아 지역 서버에 저장된 정보를 바탕으로 서울에서 실시간 대국을 벌이는 겁니다.

즉 알파고는 서버가 있는 아시아 어딘가에 있다고도, 대국장 주변 네트워크망 속에 있다고도 볼 수 있는겁니다.

대국장에는 알파고를 위한 컴퓨터 바둑판이 따로 준비돼있고, 알파고의 바둑은 그곳에서만 진행됩니다.

이미 2승을 챙긴 알파고의 알고리즘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먼저 몬테칼로식 트리 서치를 이용해 매 수마다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를 생각합니다.

이후 스스로 학습을 통해 불필요한 수를 거를 수 있다는 게 구글 딥마인드의 설명.

일명 '딥러닝'입니다.

<데미스 허사비스 / 구글 딥마인드 CEO> "알파고는 정책망, 그리고 가치망을 이용해서 선택적인 탐색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알파고의 이런 알고리즘은 실수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대국 후반, 초조함에 무너졌던 이세돌 9단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인공지능의 정의가 아직 정확히 정립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인공지능의 대명사가 되버린 알파고.

바둑을 통해 드러난 지능수준에 전 세계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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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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