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이란서 '문화외교'…"신라와 인연"
[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이란에서 한류 문화 확산을 위한 문화외교도 펼쳤습니다.
한국과 이란의 전통 음악과 스포츠 공연 등을 관람하며 천년을 뛰어넘은 신라와 페르시아의 인연도 강조했습니다.
한승호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 테헤란 시내의 중심부 자리한 밀라드 타워.
고대 페르시아 훈련법을 스포츠화한 이란 전통무술인 '주르카네이'와 K-스피릿 시범단의 태권도 공연이 펼쳐집니다.
앞서 국립국악원 창작악단과 이란 국립오케스트라는 아리랑 연곡과 이란의 '이븐시나'를 협연했습니다.
공연을 관람한 박근혜 대통령은 양국간 오랜 인연을 강조하며 문화를 통해 양국간 공감대를 넓혀가자고 당부했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신라유적에서 그 오랜 세월 전에 페르시아에서 유래된 흔적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그 오랜 세월부터 두 나라가 교류를 해왔고…"
박 대통령은 한식, 한복, 한지와 한방의료 등 우리 전통문화를 전시·체험하는 'K-컬처 전시'도 참관했습니다.
이란에선 드라마 '주몽', '대장금'이 큰 인기를 끌면서 한복과 한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박 대통령 방문을 계기로 테헤란 시내에선 '한국문화주간'이 열렸습니다.
'장영실', '옥중화' 등 사극 시연회와 도자기 전시회 등이 준비됐는데 관람 신청이 하루만에 마감될 만큼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한복이 잘 어울리시네요. (저는 한복을 입고 한국에 꼭 가고 싶어요.) 많은 분들이 아주 기뻐 할 것 같습니다."
한-이란 양국은 박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테헤란에 한류 문화복합공간인 'K-타워'을 설립하기로 하는 양해각서를 교환했습니다.
서울에 같은 성격의 'I-타워'를 설립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K-타워와 I-타워가 설립되면 지난 1977년 서울과 테헤란에 각각 테헤란로와 서울로가 생겼던 것처럼 양국간 우호관계를 상징하는 새로운 공간이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한승호 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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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이란에서 한류 문화 확산을 위한 문화외교도 펼쳤습니다.
한국과 이란의 전통 음악과 스포츠 공연 등을 관람하며 천년을 뛰어넘은 신라와 페르시아의 인연도 강조했습니다.
한승호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 테헤란 시내의 중심부 자리한 밀라드 타워.
고대 페르시아 훈련법을 스포츠화한 이란 전통무술인 '주르카네이'와 K-스피릿 시범단의 태권도 공연이 펼쳐집니다.
앞서 국립국악원 창작악단과 이란 국립오케스트라는 아리랑 연곡과 이란의 '이븐시나'를 협연했습니다.
공연을 관람한 박근혜 대통령은 양국간 오랜 인연을 강조하며 문화를 통해 양국간 공감대를 넓혀가자고 당부했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신라유적에서 그 오랜 세월 전에 페르시아에서 유래된 흔적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그 오랜 세월부터 두 나라가 교류를 해왔고…"
박 대통령은 한식, 한복, 한지와 한방의료 등 우리 전통문화를 전시·체험하는 'K-컬처 전시'도 참관했습니다.
이란에선 드라마 '주몽', '대장금'이 큰 인기를 끌면서 한복과 한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박 대통령 방문을 계기로 테헤란 시내에선 '한국문화주간'이 열렸습니다.
'장영실', '옥중화' 등 사극 시연회와 도자기 전시회 등이 준비됐는데 관람 신청이 하루만에 마감될 만큼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한복이 잘 어울리시네요. (저는 한복을 입고 한국에 꼭 가고 싶어요.) 많은 분들이 아주 기뻐 할 것 같습니다."
한-이란 양국은 박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테헤란에 한류 문화복합공간인 'K-타워'을 설립하기로 하는 양해각서를 교환했습니다.
서울에 같은 성격의 'I-타워'를 설립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K-타워와 I-타워가 설립되면 지난 1977년 서울과 테헤란에 각각 테헤란로와 서울로가 생겼던 것처럼 양국간 우호관계를 상징하는 새로운 공간이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한승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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