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대높던 골프장, 대중형 지역친화형으로

[앵커]

최근 골프 그린피가 많이 낮아졌다지만 아직까지 누구나 즐길 정도는 아닙니다.

골프장들이 더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거나 골프장을 개방해 콘서트를 여는 등 대중화를 위한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박진형 기자입니다.

[기자]

파란 하늘, 잘 다듬어진 잔디밭, 삼삼오오 앉아 5월의 햇살을 즐기는 사람들.

페어웨이는 가족들의 놀이터로, 벙커는 아이들의 씨름장으로 변했습니다.

<성연석ㆍ성지인ㆍ성지후 / 인천 부평구 산곡동> "골프장이 평소에게 오기 힘든데 애들하고 구경도 하고 놀수 있고, 먹거리도 먹고 좋은 것 같아요."

이 골프장은 매년 연예인 출연료, 골프장 휴장 등으로 생기는 손실을 감수하며 주민과 함께하는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이석호 / 서원밸리CC 대표이사> "그린콘서트 개최한지도 14번째입니다. 온가족이 함께 모여서 잔디를 마음껏 밟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기쁩니다."

일반 대중이 쉽게 골프를 접할 수 있도록 비용을 낮추는 곳도 늘어나는 추세.

비싼 회원권을 산 사람만 출입이 가능한 회원제 골프장에서 가격을 낮춘 대중제로 전환한 골프장 수는 46개.

올해 들어서만 9곳이 전환했고 전환 예정인 곳도 15곳에 달합니다.

또 캐디없이 라운딩을 하거나 무기명 선불카드를 사용하면 추가 할인을 해주는 등 선택의 폭도 다양해 졌습니다.

불황속 경영난을 타개하려는 골프장의 궁여지책일 수 있지만 진정한 골프대중화가 시작됐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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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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