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곳곳에 소나기…"우산 챙기세요"

[앵커]

이번 주말 나들이나 외출할 계획있다면 우산 꼭 챙겨나가셔야겠습니다.

오후부터는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많겠습니다.

일요일도 중부지방에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소나기가 예보돼있습니다.

자세한 주말 날씨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주말 전국 곳곳에서는 비가 자주 내리겠습니다.

토요일인 오늘(11일)은 구름이 다소 많이 낀 가운데 오후부터는 소나기가 쏟아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김영선 / 기상청 예보분석관>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는 오후부터 밤사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5~30mm 안팎입니다.

일요일은 한반도 북쪽에서 비구름이 내려와 새벽에서 아침 사이 서울을 포함한 중부 지방에 비를 뿌리겠습니다.

비는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오후부터는 다시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내륙 곳곳에서는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이처럼 당분간은 소나기가 잦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한반도 5km 상공으로는 영하 10도 내외의 찬 공기가 지나는 가운데 낮 동안에는 지상의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라갑니다.

오후 쯤에는 열기가 상공으로 떠오르는데 이때 두 공기가 뒤섞이면서 소낙 구름이 급격하게 만들어지는 겁니다.

흐리고 비가 내리면서 불볕더위는 주춤하겠습니다.

다만, 습도가 높아져서 주말과 휴일 모두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해안과 일부 내륙에서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며, 나들이 차량은 교통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