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서 뮌헨참사 추모행렬 "희생된 그들이 우리입니다"
[앵커]
독일 뮌헨 쇼핑몰 총격 참사가 발생한 지 나흘째를 맞았습니다.
주말임에도 사건 현장에는 추모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추도객들은 헌화하며 유족들과 함께 오열했습니다.
그들은 "왜"라고 물으며 말로 표현 못할 그날의 참상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베를린에서 고형규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주말을 앞둔 지난 금요일 뮌헨 총격 참사의 충격은 채 가시지 않았습니다.
18세 이란계 독일인의 무차별 난사에 9명이 희생되고 나서 첫 주말을 맞은 독일에선 통절한 추도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지역 주민> "촛불은 희생자들을 위한 빛입니다. 9명이 숨졌습니다. 범인까지 셈하면 10명이지요. 모든 것이 제 주변에서 일어난 거예요."
사건 현장인 맥도날드 매장 주변에는 "왜"라고 쓰인 종이가 등장했습니다.
무고한 시민의 생명을 앗아간 맹목적 총기 난사에 물음표를 단 겁니다.
사건 당일의 참상을 전하는 마음은 무거웠습니다.
<터키계 독일인> "(그 희생자는) 총알이 가슴을 관통하여 등으로 나온 상태였습니다. 출혈이 심해서 지혈하려 했어요. 그때도 총격은 계속됐지요. 점점 제게 가까이 오고 있다는 걸 느꼈어요. 이제 내 차례라는 생각이 들었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사건 당일인 22일 밤을 "공포의 밤"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족들을 위로하며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습니다.
독일의 한 언론은 테러와 광기 어린 총기살해의 개념 구분도 어려워졌다고 했습니다.
독일 내무장관도 최근 있었던 열차 도끼만행 사건을 두고 그런 말을 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뮌헨 총격 사건을 보면서 이제 안전한 곳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테러와 광란의 경계가 흐려진 유럽의 불안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연합뉴스 고형규 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독일 뮌헨 쇼핑몰 총격 참사가 발생한 지 나흘째를 맞았습니다.
주말임에도 사건 현장에는 추모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추도객들은 헌화하며 유족들과 함께 오열했습니다.
그들은 "왜"라고 물으며 말로 표현 못할 그날의 참상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베를린에서 고형규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주말을 앞둔 지난 금요일 뮌헨 총격 참사의 충격은 채 가시지 않았습니다.
18세 이란계 독일인의 무차별 난사에 9명이 희생되고 나서 첫 주말을 맞은 독일에선 통절한 추도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지역 주민> "촛불은 희생자들을 위한 빛입니다. 9명이 숨졌습니다. 범인까지 셈하면 10명이지요. 모든 것이 제 주변에서 일어난 거예요."
사건 현장인 맥도날드 매장 주변에는 "왜"라고 쓰인 종이가 등장했습니다.
무고한 시민의 생명을 앗아간 맹목적 총기 난사에 물음표를 단 겁니다.
사건 당일의 참상을 전하는 마음은 무거웠습니다.
<터키계 독일인> "(그 희생자는) 총알이 가슴을 관통하여 등으로 나온 상태였습니다. 출혈이 심해서 지혈하려 했어요. 그때도 총격은 계속됐지요. 점점 제게 가까이 오고 있다는 걸 느꼈어요. 이제 내 차례라는 생각이 들었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사건 당일인 22일 밤을 "공포의 밤"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족들을 위로하며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습니다.
독일의 한 언론은 테러와 광기 어린 총기살해의 개념 구분도 어려워졌다고 했습니다.
독일 내무장관도 최근 있었던 열차 도끼만행 사건을 두고 그런 말을 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뮌헨 총격 사건을 보면서 이제 안전한 곳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테러와 광란의 경계가 흐려진 유럽의 불안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연합뉴스 고형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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