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고 하러 나흘새 2만명" 울산 '함박웃음'

[앵커]

강원도 속초에 이어 울산 간절곶이 '포켓몬 고' 성지로 떠오르면서 나흘 만에 2만 명이 몰려왔습니다.

울산시는 지원 상황실까지 설치하고 관광객 유치에 나섰습니다.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한밤중에도 울산시 울주군 간절곶 명물 소망우체통 주변이 인파로 가득 찼습니다.

간절곶 일대에서 포켓몬 고 게임이 가능하단 소식에 포켓몬 고 이용자들이 전국에서 몰려 든 겁니다.

남녀노소 상관없이 너도나도 스마트 폰을 들여다보며 게임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최강휘 / 부산시> "포켓몬 잡아서 재밌어요. (몇 마리 잡았어요?) 난 6개, 난 7개."

울산 간절곶이 포켓몬 고의 새로운 성지로 떠오르며 나흘만에 무려 2만 명이 찾았습니다.

포켓몬 고의 인기에 주변 음식점과 카페에도 평소보다 손님이 2배 이상 찾으며 특수를 맞았습니다.

간절곶에서는 여느 장소와 달리 가만히 서 있어도 포켓몬이 계속 출현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울산시는 포켓몬 고 인기에 힘입어 다음달 말까지 포켓몬 고 서비스 지원 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와이파이가 없는 간절곶 일대에 와이파이존과 휴대전화 충전시설을 만들고, 더위를 피해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햇빛 가림막과 음수대도 설치할 예정입니다.

울산시는 포켓몬 고 특수가 여름 휴가철과 맞물리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홍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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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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