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키즈카페서 사라진 아이…호수서 시신으로 발견

[앵커]

키즈카페에서 놀다가 사라진 5살 아이가 하루만에 공원 호수에서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10대를 성폭행하고 버스에 태워 납치를 시도한 20대 남성이 승용차로 도주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박상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올림픽공원에 있는 한 키즈카페.

주말인 3일 오후 5살 A군은 이 키즈카페에서 나간 뒤 실종됐습니다.

그리고 하루 뒤인 휴일 오전 9시 반, A군은 키즈카페 바로 앞 호수에서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아들이 카페에서 나가는 걸 보지 못했던 A군의 어머니는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고, 경찰은 밤늦게까지 수색을 벌였지만 A군을 찾지 못했습니다.

공원 안에는 CCTV가 없어 A군이 왜 호수에서 발견됐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발달장애가 있던 A군이 호수에 뛰어들어 익사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중입니다.

10대 여학생을 성폭행한 뒤 버스에 태워 납치를 시도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4살 최 모 씨는 지난 2일 오후 3시쯤 서울의 한 주택가에서 귀가하던 10대 여학생을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했습니다.

이후 최 씨는 여학생을 버스에 태워 남양주까지 끌고 갔지만, 여학생은 최 씨가 먼저 내린 틈을 타 도망쳤습니다.

최 씨는 승용차를 끌고 도주하다 교통사고를 내고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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