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적발 1위는 양귀비…"10~20대 빠르게 전파"
[앵커]
인터넷과 SNS로 접근이 쉬워져 청소년들과 20~30대 직장인, 주부들 사이에서 마약이 빠르게 전파되고 있습니다.
가장 많이 압수되는 것은 양귀비였습니다.
박상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커다랗게 앵속이 진 화초.
울긋불긋한 화단 여기저기에 심어져 있는데, 마약의 원료인 양귀비입니다.
주변 농민들은 단속에 걸리자 자생적으로 자라난 것이라고 말합니다.
<재배 농민> "(꽃씨를 받아서 뿌리신 거예요?) 하나가 온 거예요. 저는 꽃양귀비라고 생각했거든요."
지자체들도 양귀비가 섞여있는 것을 모르고 관상용 꽃양귀비를 심었다가 낭패를 보기도 합니다.
양귀비는 최근 3년간 마약류 압수량 상위 10개 목록 중 최상위에 올랐습니다.
대마와 대마초, 필로폰과 엑스터시, 이른바 물뽕으로 불리는 GHB와 졸피뎀이 뒤를 이었습니다.
마약에 대한 접근이 갈수록 쉬워지자 10대 청소년들의 마약 범죄는 2년새 갑절 이상 늘었습니다.
20대 마약사범도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직업별로는 지난해 기준 무직자가 2천600여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회사원과 주부, 학생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쉽게 마약을 접할 수 있는데다가 국제우편이 신종마약의 유입 경로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마약 문화에 대한 호기심이 단초가 되고, 또 여러 유통 경로를 통해 다양하게 공급이 이뤄질 수 있다는 거죠. 클럽이나 왜곡된 유흥문화가 청소년들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경찰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약을 공급하는 행위는 적발시 가중처벌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상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인터넷과 SNS로 접근이 쉬워져 청소년들과 20~30대 직장인, 주부들 사이에서 마약이 빠르게 전파되고 있습니다.
가장 많이 압수되는 것은 양귀비였습니다.
박상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커다랗게 앵속이 진 화초.
울긋불긋한 화단 여기저기에 심어져 있는데, 마약의 원료인 양귀비입니다.
주변 농민들은 단속에 걸리자 자생적으로 자라난 것이라고 말합니다.
<재배 농민> "(꽃씨를 받아서 뿌리신 거예요?) 하나가 온 거예요. 저는 꽃양귀비라고 생각했거든요."
지자체들도 양귀비가 섞여있는 것을 모르고 관상용 꽃양귀비를 심었다가 낭패를 보기도 합니다.
양귀비는 최근 3년간 마약류 압수량 상위 10개 목록 중 최상위에 올랐습니다.
대마와 대마초, 필로폰과 엑스터시, 이른바 물뽕으로 불리는 GHB와 졸피뎀이 뒤를 이었습니다.
마약에 대한 접근이 갈수록 쉬워지자 10대 청소년들의 마약 범죄는 2년새 갑절 이상 늘었습니다.
20대 마약사범도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직업별로는 지난해 기준 무직자가 2천600여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회사원과 주부, 학생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쉽게 마약을 접할 수 있는데다가 국제우편이 신종마약의 유입 경로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이웅혁 /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마약 문화에 대한 호기심이 단초가 되고, 또 여러 유통 경로를 통해 다양하게 공급이 이뤄질 수 있다는 거죠. 클럽이나 왜곡된 유흥문화가 청소년들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경찰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약을 공급하는 행위는 적발시 가중처벌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상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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